제39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 4승, 대신중 오상호 남중부 1위

   
 
  ▲ 제주여중 한소연이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1차 선발전에서 여중부 1위를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한국 배드민턴 주니어국가대표로 발탁된 한소연(제주여중)이 도내 첫 대회를  서전으로 장식했다.

 한소연은 10일 제주시 오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 여중부 단식 풀리그에서 4승을 기록하며 전국소년체전 출전, 8부 능선을 넘었다.

 한소연은 이날 최대 승부처였던 팀동료 손선해를  2-0(21-9, 21-5)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도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한소연은 A·B조로 나눠 진행된 이날 첫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상대선수에게 두자리수 점수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퍼펙트 경기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한소연은 단체전에서 단독 출전, 팀의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이끌었다.

 남중부에서는 오상호(대신중)가 7승을 거머쥐며 6승1패에 그친 홍승기(사대부중)를 따돌리고 1차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초부는 박소희(동화초)가 5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희정(한라초)이 4승1패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

 남초부에서는 팀동료 간 맞붙은 팽팽한 접전 속에 강현보가 4승을 기록하며 대망의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오정혁(이상 서호초)이 3승 1패를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강현보와 오정혁을 주축으로 한 서호초가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동광초를 3-0으로 제압하며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먼저 웃었다. 또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오상호가 선방한 대신중이  제주사대부중을 맞아 3-1로 격파해 전국소년체전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오는 6월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은 1월 30일에 열리며 1·2차전 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선발전은 오는 2월 20일 개최돼 최종 선발자를 확정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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