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생활체육국제대회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조천체육관 등 도내 3곳서

▲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5회 한중일생활체육농구대회 모습
한국을 비롯한 생활체육 농구 강국인 중국과 일본 동호인들이 제주에서 우정의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 생활체육 농구인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6회 한중일 생활체육국제농구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조천체육관을 비롯한 도내 3개구장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특별자치도농구연합회(회장 김윤석)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 2개팀, 일본 4개팀을 포함한 전국 26개팀 및 도내 9개팀  모두 41개팀 500여명의 선수단과 동반 가족, 응원단 등 9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창설된 이래 첫대회와 두번째대회를 유소년대회로 개최한 후 제3회 대회부터 생활체육 농구동호인(청·장년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매년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는 대회로 국경을 초월한 상호간 우정을 쌓는 의미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경기도 여성 농구팀인 W.프레스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남녀혼성팀으로  구성해 도전장을 던지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의 수준과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이밖에 대회 기간 전국 선수단과 중국, 일본 선수단으로 나눠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용암동굴 등 제주를 둘러봄으로써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전세계에 알릴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도 얻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 일정으로는 13일까지 선수단 입도가 완료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시 봉개동 한화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겸한 환영연이 열린다.

 경기일정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유소년·중등부·일반부별 리그전을 가진 후 본선 토너먼트전으로 각각 진행된다.

 각 부별 경기일정은 유소년부와  중등부 경기가 14일부터 이틀간  조천체육관과 한라중체육관, 제주여상체육관에서 각각 예선과 본선 및 결선경기가 펼쳐진다.  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한라중체육관에서 청·장년부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일반부가 17일 오후 2시30분, 유소년부와 중등부는 15일  오후 5시30분 한라중체육관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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