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그릇된 견해를 갖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알릴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김정은, 진구 주연의 영화 ‘식객:김치전쟁’이다. 영화 ‘식객’은 지난 2007년 소고기를 주제로 300만 관객 몰이에 나섰던 것에 이어, 이번 2편에서는 ‘김치’를 소재로 또 한 번의 열풍을 예고한다.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대한민국 대표배우 김정은, 진구가 주인공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춘향각’을 지키기 위해 3대 식객 ‘성찬’(진구)’과 세계적인 쉐프 ‘장은(김정은)’의 ‘김치대결’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손맛과 그리움을 담아낸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100여 가지가 넘는 김치 요리와 경합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감동적 에피소드들로 관객들의 오감(五感)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객의 오감만족을 위해 영화 ‘왕의 남자’ ‘쌍화점’ ‘식객’에서 우리의 음식을 멋스럽게 표현했던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수진 음식감독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다. 김수진 음식감독은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치가 얼마나 다양한 방법의 요리로 탄생하는 지 깜짝 놀랄 것이다”며 “관객의 식감을 자극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맛있는 음식의 탄생에는 제작진들의 남다른 노력이 깃들어 있다.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고장인 ‘광주’를 촬영 장소로 정하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특산물을 직접 공수하는 열정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김정은과 진구도 이번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요리강습을 받으며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식객:김치전쟁’의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한식의 우수성을 깨닫게 될 것이며, 동시에 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한식의 인지도 또한 상승하는 부대효과도 따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의 맛과 정서가 살아 숨쉬는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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