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덕초 어린이들 2006년부터 일본·중국여행

   
 
  ▲ 귀덕초 어린이들 2006년부터 해외 현장학습.<사진제공=귀덕초등학교>  
 
제주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당 학교 출신 독지가의 도움으로 매년 외국 체험학습 혜택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귀덕초등학교(교장 장영필)는 20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6학년 어린이 18명, 교직원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으로 해외 문화 체험학습을 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귀덕초를 졸업한 한 독지가의 후배 사랑의 결실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독지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귀덕초 6학년 전학생들에게 해외여행이라는 큰 선물(1000만원 상당)을 선사하고 있다.

귀덕초 어린이들은 독지가의 후원으로 2006년부터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체험학습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해외 체험학습은 당초 지난해 5월 예정이었지만 신종플루로 미뤄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이화원,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부국해저세계 등 중국의 문화유적지에서 진행된다.

장영필 귀덕초 교장은 "귀덕초를 졸업한 독지가가 2006년부터 후배들을 위해 해외 체험학습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등 세계적인 안목을 갖게 돼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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