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제주지사 회비모금 선포식 열려

▲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2010 사랑나눔 실천, 구호품 전달 및 회비모금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봉사자들이 도내 저소득층 1200가구에게 전달할 쌀을 나르고 있다.조성익기자 ddung35@jemin.com
올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20일 오후 적십자사 사무실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김용하 도의회의장, 양성언 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구호품 전달 및 회비모금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로부터 후원 받은 2000만원을 활용, 생활이 어려운 60가구에 이부자리 세트를, 조손가정 34가구 아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읍·면·동에서 추천 받은 저소득층 1200가구에도 쌀과 통조림 등 생필품을 전달,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적십자 회비모금 선포식에 따라 올해 모금 목표액을 5억7000만원을 설정,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적십자 회비는 취약계층 구호품 전달과 사회봉사활동, 안전계도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송무훈 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고통받는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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