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이윤석·현유정 16강전 안착, 22일 금메달 도전

   
 
  ▲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첫째날 남고부 미들급 A조 1차전 경기에서 이윤석(남녕고,사진 오른쪽)이 이석진(잠실고)을 맞아 뒤돌려차기로 시도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전국 최고의 태권축제인 제주평화기대회가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와 KCTV제주방송(사장 오창수)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회장 강실)가 주관하는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전국 16개시·도 323개교에서 2400여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21일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제주도선수단은 한국 태권도의 희망, 남녕고 이윤석과 제주중앙여고 현유정이 평화기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미들급 이윤석과  밴텀급 현유정은 21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예선경기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차례로 완파하며 16강전에 안착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등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개최된 개회식에서 고준석(남녕고)과 현유정(제주중앙여고)이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대회 기간 태권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 첫날 남고부 핀급, 라이트급, 미들급 3체급과 여고부 핀급, 밴텀급 2체급 등 남녀 5체급에 대한 예선전이 진행됐고 22일 오후 2시부터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려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남고부 핀급, 밴텀급, 라이트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예선전과 여고부 플라이급, 페더급, 웰터급 등 남녀 고등부 7체급의 예선전 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팔각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중등부는 종전과 같이 일반 호구를 쓰고 경기를 펼치지만 고등부 모든경기는 전자호구를 사용, 강도감지로 점수가 채점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21개 중·고교에서 120명이 참가해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체고와 강원체고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 풍생중과 인천 동본리중이 남녀중등부 각부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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