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탐라배전국초등대회 12세부 라이벌 이덕희에 2-1 역전승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희망 오찬영(동홍초5)이 새해 첫 대회에서 서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오찬영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제5회 탐라배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12세부 남자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주니어랭킹 1위인 오찬영은 영원한 라이벌인 랭킹 2위 이덕희(신백초)를 맞아 1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2세트 6-3으로 누르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마지막세트에서 오찬영은  12-10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끈질긴 근성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고향 제주에서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오찬영은 12세부 남자복식에서도 임진범(동홍초4)과 호흡을 맞춰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찬영은 남자복식 4강전에서 복식 우승팀인 김강재·정윤성(토성초)조에 5-8로 패해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오은지(동홍초2)도 김채리(서울신중초3)와 짝을 이뤄 10세부 여자복식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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