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강희정에 2-1 역전 우승
박소희는 지난 30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여초부 2차 선발전에서 라이벌 강희정(한라초5)에 2-1로 승리, 지난 1차 선발전에 이어 도내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날 박소희는 1세트에서 8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2세트에서 자신의 컨디션을 되찾아 상대를 17-10으로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특히 박소희는 여세를 몰아 마지막세트도 17-10으로 마무리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남초부에서도 1차전 우승에 빛나는 강현보(서호초5)가 대망의 2차 선발전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예약했다. 강현보는 이날 남초부 결승전에서 팀동료 오정혁(서호초5)을 누르고 올라온 이범석(동광초4)을 2-0 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오상호(대신중2)도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상호는 팀동료 임정훈(대신중2)을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중부는 주니어대표 동계훈련에 빠진 한소연(제주여중2)의 빈자리를 김효준(제주여중1)이 우승으로 마무리 했다. 김효준은 팀선배 송현지(제주여중2)를 2-0으로 제압하며 2차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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