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강희정에 2-1 역전 우승

▲ 지난 30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2차선발전에서 박소희(동화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제주 배드민턴의 꿈나무 박소희(동화초5)가 2차 선발전 1위를 차지하며 전국소년체전 참가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박소희는 지난 30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여초부  2차 선발전에서 라이벌 강희정(한라초5)에 2-1로 승리, 지난 1차 선발전에 이어 도내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날 박소희는 1세트에서 8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2세트에서 자신의 컨디션을 되찾아 상대를 17-10으로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특히 박소희는 여세를 몰아 마지막세트도 17-10으로 마무리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남초부에서도 1차전 우승에 빛나는 강현보(서호초5)가  대망의 2차 선발전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예약했다. 강현보는 이날 남초부 결승전에서 팀동료 오정혁(서호초5)을 누르고 올라온 이범석(동광초4)을   2-0  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오상호(대신중2)도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상호는 팀동료 임정훈(대신중2)을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중부는 주니어대표 동계훈련에 빠진 한소연(제주여중2)의 빈자리를 김효준(제주여중1)이 우승으로 마무리 했다. 김효준은 팀선배 송현지(제주여중2)를 2-0으로 제압하며 2차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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