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외국관광객이 크게 늘며 4분기 외국관광객 유치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들어 8일 현재 제주를 찾은 외국관광객은 1만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49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중 중국관광객은 6900여명으로 60% 가까이 차지하는등 중국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이달들어 외국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주 중국최대 연휴인 국경일에 이어 8∼10일 일본 체육의 날 연휴 등이 잇따른데다 최근들어 한국관광공사나 여행사들이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고급여행상품을 개발,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도 외국관광객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관광객 증가세는 앞으로 신혼여행철을 비롯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연휴가 잇따르며 지난해에 비해 외국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10월 이후에도 이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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