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동차수가 하루평균 35대꼴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와 차량등록사무소등에 따르면 9월말현재까지 도내 등록차량은 관용 1016대,자가용 14만8903대,영업용 1만1647대등 모두 16만1566여대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 15만21689398대에 비해 올들어서만 9398대가 늘어난 것이다.

 한달에 1000대이상,하루 35대꼴로 늘어나고 있는 수치다.

 이처럼 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그만큼 차량운행도 폭증하면서 교통체증 구간도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면 제주세무서 4거리와 연삼로,신광로터리,신제주 마리나호텔 4거리등은 밀려드는 차량들로 차량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따라 차량들의 신호 대기시간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교통체증은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 개인택시 운전자는 “좁은 지역에 하루 35∼40대씩 계속 차량이 늘어나게 되면 제주시지역인 경우 교통지옥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말현재까지 제주시에는 8만4426대,서귀포 2만6000여대,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이 각각 2만8000여대,2만2000여대로 집계됐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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