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귀포 낮 최고기온 19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12일부터 다시 추위 전망

9일 서귀포지역 낮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오는 12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귀포시가 19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주시 18.3도·고산 17.2도·고산 16.6도 등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또 이날 아침 최저기온도 성산(9.6도)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10.3도∼11.8도의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지난 4일 아침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것과 비교해 기온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기상청은 “제주지역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1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주기상청은 10일 저녁부터 11일까지 제주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교적 많은 비가 예상되며,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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