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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찬의 제주외식산업이야기] 52. 입지경영컨설턴트·한국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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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6 (화) 17:29:01 | 승인 2010-02-16 (화) 17:29:01

입지를 선택할 때 창업자의 40%정도는 철학관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신년에는 더욱 그렇다. 철학관도 좋지만 주변 지인 또는 현 외식산업경험자 전문컨설턴트에게 상담을 해보면 어떨까.

입지는 사업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목이 좋은 곳이라고 무조건 장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지역상권의 특색에 걸맞은 아이템이라야 한다.

실제로 제주시청 상권은 학생들이 몰려있는 전형적인 상권이다. 특히 호프 전문점, 퓨전 선술집이 집중돼 있다. 제주시청 인근에서 요리주점을 운영하는 경우 대상고객이 풍부한 이점을 살리고, 점포의 권리금 및 점포 비용이 높기 때문에 저렴한 객단가로 투자대비 손익분기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좁은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상권인 노형동 일대에서는 쇠고기, 말고기, 돼지고기가 창업 시장에서 소비성이 가장 크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외식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주거지역을 공략해야 하는 것이다.

제주산 한우와 제주산 돈육을 취급하는 정육점 식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본격화되면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요즘의 소비성향과 맞아 떨어지고,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를 즐기려는 두터운 소비층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명품시장 공략 아이템으로 주목할 만하다. 더구나 비용은 99㎡ 정도의 규모가 약 7000만원 정도로도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업자에게 부담이 적은 아이템이다.

창업자 자신의 아이템과 맞는 입지는 스스로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진출해 있는 경쟁점을 대상으로 소비성을 조사하는 것이 성공 창업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또한 창업자금에 맞추어 점포를 선정했다면 지역 상권의 소비자 수준과 성향을 잘 분석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창업의 포인트다.  

남들이 잘된다고 해서 나도 잘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입지와 상권은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고, 거기에 아이템까지 이어지고 맛까지 첨가되면 아주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컨설턴트·한국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장>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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