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취업 확정…전년비해 갑절 증가 쾌거

   
 
  ▲ 지난 5일 열린 한림공고 졸업식. 사진제공=한림공고  
 
한림공업고등학교 졸업생들이 1명당 1.6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 전년에 비해 자격증 취득 개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졸업생 가운데 45명이 취업, 전년에 비해 갑절이상 많은 인원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림공고(교장 문용길)에 따르면 2009학년도 졸업생 269명이 국가기술자격증 439개를 취득해 졸업생 1명당 1.6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전기과 졸업생인 경우 50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모두 256명이 자격증을 취득 95.2%의 자격증 취득률을 보였다.

국가기술자격증 현황을 기계과인 경우 12개 직종에 9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토목과는 6개 직종에 94명, 건축과는 6개 직종에 82명, 전기과는 4개 직종에 76명, 전자과는 9개 직정에 99명이 각각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졸업생 1명당 1.3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것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을 보면 LG 디스플레이, 삼성반도체㈜ 등 5개의 다른 지역 기업체에 13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또 키멘슨전자, 일조건설 등 제주지역 18개 업체에 32명이 취업이 확정되는 등 모두 45명이 취업해 지난해(21명)에 비해 갑절이상 취업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진학 현황을 보면 제주대, 동의대 등 4년제 대학에 44명, 2년제 대학에 166명이 진학하는 등 210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호 한림공고 교감은 "올해 졸업생은 지난해에 갑절 많은 인원이 취업했다"며 "도 국가기술자격 취득도 전년도에 비해 증가, 전례 없는 풍성한 교육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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