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한국테니스선수권 18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테니스코트 열전

한국 테니스 스타들이 제주에 총집결, 녹색 그린의 최강자를 뽑는다.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가 주최하고 서귀포시테니스협회(회장 한기환)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랭킹 1위를 비롯한 전국 테니스 강자들이 총 출동하는 국내 최대의 테니스 이벤트다.

한국랭킹 남자 1위인 국가대표 임규태(삼성증권)를 비롯한 디펜딩챔피언 김영균(고양시청)이 올해 첫 최강의 자리를 놓고 한판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고 여자랭킹 1위인 이진아(양천구청)와 랭킹 2위 김소정(한솔제지), 지난대회 우승자 김나리(경동가스)도 여자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남여별 한국랭킹 1위부터 56위까지 본선에 바로 진출하고 57위부터 168위까지 112명이 선수와 대한테니스협회 추천 선수 16명 등 128명이 예선전을 거쳐 8명을 선발, 64강 본선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대회일정으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예선전, 21일부터 대회 마지막날인 26일까지 본선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 대회를 향후 10년간 제주에서 상설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어서 제주 테니스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동호인 저변확대와 스포츠 파라다이스 제주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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