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신청, 설 우편물 46만개 소통·쇼핑 매출 44억원

짧은 설 연휴로 소포 물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체신청(청장 김상원)은 설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2월1일~2월13일)에 46만개의 소포를 소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에서 타 지역으로 나가는 소포는 35만6000개로 지난해보다 34.4%(전국 평균 증가율 7.3%)가 늘었고, 타 지역에서 제주로 배달되는 소포는 10만5000개로 전년대비 11.6%가 증가했다.

제주체신청은 당초 제주에서 타 지역으로 나가는 소포 물량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말과 설 연휴가 겹치면서 물량이 폭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맞이 할인행사 기간(1월25일∼2월13일) 중 판매한 우체국쇼핑 제주특산품은 전년보다 35.2% 늘어난 11만 2000개로 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선물용으로 3만원 이하의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인 한라봉, 고등어 등이 7만5000여개가 판매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