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50점 ‘현재1위’, 아사다 마오 73.78점…26일 프리스케이팅서 금메달 결정

김연아(20·고려대)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하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연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3번째 선수로 출전, 78.50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연아는 직접 작성했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6.28점)을 다시 쓰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오는 2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수립했던 세계 최고점(210.03점)에 도전한다.

동반 출전한 곽민정(16·군포수리고)도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9번째 선수로 은반 위에 올라 기술요소 31.40점과 프로그램 구성요소 21.76점으로 합계 53.16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점인 53.68점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한편 김연아 직전에 출전했던 아사다 마오(일본)는 73.78점을 받았다. 미라이 나가수(미국)는 63.76점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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