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현재 297가구, 2008년말 대비 9% 늘어…전국은 감소세 대조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고 있으나 제주지역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등 대조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8일 발표한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11만9039가구로, 지난해 12월(12만3297가구) 대비 3.5%(4258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8년 12월(16만5599가구)에 비해 28.1%(4만6560가구)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지난해 12월 2만5667가구에서 지난 1월 2만5826가구로, 0.6%(159가구) 증가했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9만7630가구에서 9만3213가구로, 4.5%(4417가구)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 1월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은 297가구로, 지난해 12월(280가구)에 비해 6.1%(17가구) 증가했다. 또 2008년 12월(269가구)에 비해 9.4%(28가구) 늘어났다. 특히 도내 미분양주택은 △2006년 12월 89가구 △2007년 12월 121가구 △2008년 12월 269가구 등 2006년 12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