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독일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 11일부터 나흘간 베를린에서

한국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강지욱(제주사대부고)이 세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강지욱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10독일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혼합복식과 개인단식, 복식 정상 정복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인 강지욱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울산 범서고 최혜인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무하마드 울린누하·제나 고잘리 조를 2-0으로 누르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욱은  또 이 대회 개인단식과 진광고 에이스 최영우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 혼자서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강지욱은 지난 10월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남고부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 제주도선수단에 값진 메달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대회에 한국대표로는 남녀 각각 8명의 선수와 임원 4명 등 모두 2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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