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보다 30대 비율 높고, 40대도 30% 육박

여성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메릴 스트립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너무 복잡해’(수입/배급:UPI 코리아)가 11일 개봉한 가운데 여성 관객의 높은 예매 행렬이 이어져 화제다.

10일 오후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기준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전체 영화 예매율 중 여성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여성들의 뜨거운 공감과 폭발적인 지지를 입증했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전작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과 ‘로맨틱 홀리데이’가 여성 관객의 뜨거운 지지로 높은 평일 좌석 점유율과 개봉 이후에도 낮은 드랍율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사랑은 너무 복잡해’ 또한 이 두 작품을 잇는 여성 관객들의 공감 행렬이 기대된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또한 30대가 41%로 31%의 20대보다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40대 이상의 여성도 28%라는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30대 이상 여성관객의 압도적 지지가 예상된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북미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국내 개봉을 앞둔 최근 전세계 흥행 수익 2억불 돌파를 이룩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셜록 홈즈’ ‘아바타’ 등 블록버스터 대작이 개봉했음에도 여성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로 장기 상영이 이뤄져 가능했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 관계자는 “주연배우 메릴 스트립 역시 낸시 마이어스 감독 못지 않게 여성 관객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배우”라며 “국내에서도 둘의 만남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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