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운영 내실 기하겠다"


 “올해부터는 종전의 훈련방법을 과감히 탈피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반드시 상위권에 입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도 근대5종경기연맹 부용철 회장(부용철치과의원 원장)은 “지난해 소년체전·전국체전에서의 노메달 수모를 씻기 위해 초·중·고 선수들이 합동 동계훈련에 돌입했다”며 “특히 올해 인천 소년체전에서는 강정묵(귀일중)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 회장은 이어 “고등부 선수들의 경우 육상과 수영은 수준급인 데 반해 펜싱 종목이 취약한 게 사실”이라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전국체전에서도 상위권 입상을 노리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근대5종의 경우 성격이 다른 5개 종목이 모두 망라돼 있어 학교 팀 육성이 쉽지만은 않다”고 밝힌 부 회장은 “임원과 선수·학부모간 모임을 더욱 활성화시켜 훈련 지원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3∼4명의 임원을 더 보강해 연맹 운영도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부 회장은 또 “펜싱과 승마종목을 치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전 종목을 함께 치르는 근대5종대회 유치는 어렵겠지만,산굼부리에 최적의 육상코스가 조성돼 있는만큼 수영·사격과 함께 3종경기는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대회 유치 의사를 내비쳤다. <홍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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