푄현상 원인...강풍 피해도 잇따라

20일 오후 1시30분 제주시 지역 기온이 25.5도를 기록하는 등 관측이래 3월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강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으로 제주시 지역에서 지난 1923년 관측 이래 3월들어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다른 지역 기온은 서귀포시 18.1도, 성산 17.8도, 고산 16.8도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앞으로 남서풍이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기온이 내려가 21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오전 1시 제주 북부에 강풍 경보, 나머지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제주시 순간최대 풍속이 26.3m/s의 강풍이 불었다.

이날 강풍으로 낮 12시께 제주시 연동 모 교회 철탑,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남성로터리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강풍 관련 피해 4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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