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제왕의눈에 기승 녹담만설 제패, 박기영 기수 500승 고지 올라

   
 
  ▲ 김주희 기수  
 
   
 
  ▲ 박기영 기수  
 
김주희 기수(29·1조)가 올해 첫 특별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지난 20일 제3경주로 열린 2010년 첫 특별경주인 녹담만설경주에서 김주희 기수가 '제왕의눈'(암말·3세)에 기승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희 기수는 지난 2005년 5월 기수로 데뷔해 총 1004회 출주해 1위 58회, 2위 82회로 승률 5.8%, 복승률 13.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김주희 기수에 이어 박정민 기수(33·15조)가 '정의로운'(암말·4세)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복승식 39.1배와 쌍승식 65.6배, 삼복승식 158.2배의 고배당을 적중시켰다.제주경마공원  5기 기수인 나유나 기수와 함께 제주경마를 주름잡고 있는 김주희 기수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좋은 출발을 시작, 맹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박기영 기수(41·7조)도 지난 13일 제3경주에서 '대가야'(수말·4세)에 기승, 생애 첫 500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박기영 기수는 지난 1990년 3월 기수에 데뷔, 통산 4691회 출주해 1위 500회와 2위 475회를 기록하며 승률 10.7%와 복승률 20.8%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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