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도·UNITAR·국제평화재단, 센터 설립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날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서명식에서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카를로스 로페스 유엔훈련연구기관 사무총장, 한태규 제주평화연구원장(국제평화재단 이사장 대리)이 참석,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제주도·유엔훈련기관·국제평화재단 등 3개 기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통의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을 위한 선두적인 훈련센터로서, 새로운 국제훈련센터를 제주도에 설립하는 것을 합의했다.
또 제주국제훈련센터는 올 7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며, 국제평화재단의 부설기관으로서 재단이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훈련센터는 아·태지역 고위급 공무원 및 지역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훈련을 통해,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정부기관,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NGO간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제주국제훈련센터는 세계에서 열 한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설립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주도가 추구하는 세계 평화·국제교류 중심도시로 나가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