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한라배 여자일반부 계영 대회신기록 작성, 다이빙 이중훈·중윤 형제 값진 금 추가

   
 
  ▲ 2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여자일반부 배영200m 결선에서 제주시청 박종원이 힘차게 역영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수영팀이 제주한라배에서 종합우승을 향한 금빛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제주시청은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여자일반부 계영800m 결선에서 8분36초21(종전 8분38초90)의 기록으로 맨 처음 터치패드를 찍으며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양보영·이예나·이초롱·박종원이 짝을 이룬 이날 경기에서 제주시청은 2위를 차지한 대전시체육회(8분36초81)에 0.6초 앞서며 짜릿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이예나(이순영)는 여자일반부 200m결승에서도 2분05초53의 기록으로 안양시청 백일주(2분06초61)를 1초차로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서귀포시청도 임민근·송기웅·문대윤·정범수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일반부 계영800m결선에서 7분54초54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송기웅은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결선에서 4분43초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범수도 남자일반부 배영50m결선에서 27초08의 기록으로 맨 처음 터치패드를 찍어 각각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제주시청 맏언니 이선아가 여자일반부 개인혼영400m결선에서 5분04초83의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예나와 박종원도 접영50m, 배영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서귀포시청 정범수와 문대윤이 남자일반부 배영100m, 남자일반부 접영200m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고 제주대의 박희가 여대부 접영200m결선에서 2분39초88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는 다이빙에서도 이어졌다.

남대부 3m스프링에서 이중훈(제주대)이 241.50점을 획득해 2위 용인대 김진철(191.70점)을 무려 50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동생 이중윤도 김영민(이상 남녕고)과 짝을 이룬 플랫폼싱크로다이빙에서 318.45점을 기록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중윤과 김영민은 3m스프링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또 여자일반부의 강민경은 3m스프링과 유지영(이상 제주도청)과 호흡을 맞춘 플랫폼다이빙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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