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회 이예나 3관왕 … 도선수단 경영 27개·다이빙 15개 메달 획득

   
 
  ▲ 제주한라배전국수영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제주시청 수영팀. 사진 왼쪽부터 이초롱, 문예지,박종원, 양보영, 이선아, 이예나(이순영) 선수. 김대생 기자  
 
제주시청 수영팀이 한라배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제주시청 수영팀은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7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일반부 서귀포시청 수영팀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73점으로 대회 종합준우승에 올랐다.

제주시청 대회 5연패의 위업에는 단연 전 국가대표 이예나(이순영)가 선봉을 담당했다.

이예나는 계영 400와 자유형 200, 계영 800에서 값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예나는 이초롱과 박종원, 양보영과 짝을 이룬 여자일반부 계영400결선에서 3분59초69의 기록으로 맨 처음 터치패드를 찍었고 자유형200결선에서도 2분05초5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계영800에서도 팀동료들과 함께 이번 대회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진가를 확인했다.

제주시청을 이끌고 있는 최인호 감독은 "무엇보다 올해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해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며 "4월말 동아수영대회와 7월 대통령배, 9월 회장배대회까지 기세를 몰아 지난해 4개 대회 종합우승의 이어 또 하나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범수(서귀포시청)도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정범수는 남자일반부 배영 50결선에서 27초 08의 기록으로 2위 하영호(수원시청, 28초27)를 1초 이상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계영800결선에서 임민근, 송기웅, 문대윤과 호흡을 맞춰 7분54초54의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다이빙종목에서는 이중윤이 플랫폼다이빙과 플랫폼싱크로다이빙, 3싱크로다이빙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고 김영민(이상 남녕고)도 플랫폼싱크로와 3싱크로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 경영종목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7개를 수확했고 다이빙종목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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