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 공동 성명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은 "한나라당은 4.3 흔들기 시도를 중단하고, 4.3 특별법 개정안 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15일 성명을 내고 "오늘 상정된 개정안은 정권이나 위원이 교체되면 언제든지 그 입맛에 따라 기존 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내용이라며 "기존  1만3564명에 대한 4.3희생자 결정을 원점으로 돌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4.3특별법의 정신,  4.3진상규명과 예회복을 위한 제주도민들의 헌신적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시도"라며 "유사한 입법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악법 중의 악법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한나라당은 4.3위원회를 정상화시켜 유족의 희생자 추가 심사, 평화공원 3단계 사업의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제주4·3사건 추모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제정 촉구 결의안󰡓의 상임위 상정과 국회통과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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