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대중교통문화를 체험·습득키 위한 제주시 해외연수시찰단(단장 고호진 부시장)은 11·12일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 민간 3개회사와 삿포로시가 각각 운영하는 민영·공영버스의 운영실태를 살펴 보았다.

이에앞서 시찰단은 지난 7일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한후 8일부터 본격적으로 도로교통망을 체험하는 한편 9일 싱가포르 교통청을 방문, 대중교통정책의 이모저모를 들었다.

시찰단은 브리핑이 끝난후 △시내버스 사업자의 기업형태 △정부 지원여부 및 지원방법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 싱가포르의 14개 항목 교통시스템 운영체계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시찰단은 10일에는 싱가포르 민영버스회사인 SBS(Singapore Bus Service)를 방문, 시설 및 서비스 형태와 종업원 복지·혜택제도 등 버스운영과 관련한 브리핑을 들었다.

SBS관계자는 시찰단의 버스운영체계 질문에 대해 “전체 인구의 60%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며 “품질 높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찰단은 SBS 방문에 이어 ‘촤츄캉’버스터미널에 도착, 버스를 직접 타보며 싱가포르 선진 대중교통체계를 체험했다.<삿포로=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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