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서 보다 쉽게 휴면 보험금을 찾으세요”

 ㈜그래커뮤니케이션(대표 백인철·www.netter.co.kr)의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가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는 말그대로 본인도 모르게 금융기관에서 잠자고 있는 돈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확인,찾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사이트를 통해 이름과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현재 금융기관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계좌의 유·무를 통합적으로 알려준다.

 우선 삼성생명·SK생명·삼성화재·국제화재·쌍용화재·한일생명 등 6개 보험사와 관련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단계적으로 은행과 증권회사의 휴면계좌 조회서비스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이들 6개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내 휴면 보험금은 3억5000여만원.9월말 현재 삼성생명 제주지점이 9000개좌 2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휴면 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다.삼성화재 3200만원·국재화재 1300만원·쌍용화재 733만4000원 순이다.

 보험의 경우 계약이후 보험금을 납입하지 않은지 2년 이내에 밀린 보험금을 내면 약관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2년이 지나면 실효가 상실된다.

 이들 휴면 보험금은 계약자가 찾아갈 때까지 보험사가 보관하게 된다.휴면 보험금 환급과 관련 보험사별로 ‘휴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일 정도로 무관심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일반적으로 휴면 보험금 규모가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유선상으로 본인임을 확인하며 해당 계좌로 입금처리받을 수 있다.100만원 이상의 경우 해당 보험사를 방문,신분증을 제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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