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양돈장에서 나온 수십톤의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표선면 K농장은 사육중인 돼지 1500여마리에서 발생한 폐수 수십톤을 농장 부지 600여평에 몰래 버렸다는 것이다.
이 농장에는 축산폐수 저장탱크가 설치돼있으나 업주 오모씨(42)는 이를 정화처리하지 않고 방류관을 통해 마구잡이로 흘려보냈다.
경찰은 무단방류한 축산폐수가 50∼60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이같은 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오씨가 농장 부지에 죽은돼지 1.5t을 파묻은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김성진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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