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치러진다.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는 대신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수능시험 기본계획을 22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시행, 성적은 11월30일 통지된다.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시험영역 및 과목, 문항수, 출제형식, 성적표기 등은 올해 수능시험과 큰 변화 없이 출제될 예정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다만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현행 각각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종전과 같이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수리영역 가형과 나형의 출제 과목이 변경된다.

수리 가형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필수이고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던 것을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과목으로 개편해 모두 필수로 지정했다.

수리 나형은 '수학Ⅰ'만 필수과목이었지만 2012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수학Ⅰ' 과목에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추가됐다.

시험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시험영역(과목)은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3월 2012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7월 시행세부계획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