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철 이상저온 현상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강풍이 불고,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요동을 치고 있다.

제주도에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산간 일부에는 우박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께 제주시내와 한림에서는 초속 18미터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순간적으로 10~30㎜의 강한 비가 내렸고, 산간지역에는 한라산 성판악 부근 등 일부 산간지역에는 오전 한때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29일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다음달 2일 흐리겠지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까지 비날씨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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