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 위촉
"제주가 하와이보다 더 아름답다"

   
 
  ▲ 하인스 워드가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인터넷을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승남 기자  
 
"제주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미국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Hines Ward)가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 제주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지난 6일 어머니 김영희씨(62)와 제주를 방문한 하인스 워드는 7일 오전 9시 30분 제주웰컴센터에서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부터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하인스 워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주 방문이 어버이날 어머니에 대한 좋은 선물이 된 것 같고 이곳(제주)이 하와이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에 돌아가면 지인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미식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인스 워드는 또 "천안함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천안함 사고로 희생된 46명의 장병과 유가족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성금 1000만원을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하인스 워드는 홍보대사 위촉식 직후 제주도청을 방문, 김태환 제주도지사로부터 제주명예도민증을 수여받았다.

한편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은 오는 2011년 11월11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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