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들 틈바구니 속에서 꾸준히 관객 몰이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가 11일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해 장기 흥행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스트셀러’는 10일까지 100만5350명을 동원했다. ‘아이언맨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국내외 대작들 틈바구니 속에서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은 끝에 100만을 돌파한 것.

특히 ‘베스트셀러’는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여성 원톱 영화이자 신인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 빚어낸 성적이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엄정화는 자신의 첫 번째 단독 주연작 ‘오로라공주’의 흥행을 넘어서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또 지난 4월 15일 개봉한 ‘베스트셀러’는 개봉 첫 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타이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었다. 할리우드 대작에 밀려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영화가 47일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한 것으로 ‘베스트셀러’가 한국영화의 자존심까지 지켜냈다.

극장가 유일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인 ‘베스트셀러’는 “정말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gusl0510), “멋진 스릴러 영화 한편이군.. 긴장감도 최고!!”(krait9), “정말 좋아요.. 스토리도 좋고.. 순간순간 깜짝 놀래서 스릴도 있고”(OX) 등 네티즌의 호평에 힘입어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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