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업체가 올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155억1500만원을 신청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15일까지 2000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청을 받은 결과 호텔롯데 80억원을 비롯해 대한교원공제 31억7000만원,미니월드 18억원등 도내 8개 업체가 지난해 하반기 신청액 135억2100만원보다 20억원가량 많은 155억1500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진흥개발기금중 종합관광호텔업에 제한됐던 건설자금이 일반관광호텔에도 지원되며, 관광·전통·가족호텔업이 지원대상인 관광시설 개보수자금에 휴양콘도미니엄이, 전문·종합휴양업과 관광식당업이 대상인 국민관광진흥사업자금에 관광유흥음식점과 외국인 전용 유흥음식점이 포함되는 등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도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취급은행인 한국산업은행 지점을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융자신청자격이 있는 업체에 대한 홍보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오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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