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테니스대회 동홍초 단체전 2위, 개인전 이덕희에 0-2 패

   
 
  ▲ 동홍초 테니스부가 지난 10일 전북 순창에서 막을 내린 제14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 남자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지용, 임진범, 박정수, 오찬영 선수, 김영훈 코치.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선두주자, 오찬영(동홍초)이 전국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찬영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테니스연맹회장기 남자초등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이덕희(충북 신백초)에 0-2(2-6, 5-7)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단체전 단식과 복식경기에 출전하는 등 하루에 여러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친 오찬영은 피로가 누적 등 막판 뒷심 부족으로 개인단식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번시드를 배정받은 오찬영은 개인단식 64강전 박찬우(월성초)와 32강전에서 남궁준(양구초)을 2-0으로 격파했다. 이어 16강전에서 김병훈(서부초)을 2-0으로 승리했고 8강전에서  만난 이정현(홍연초)을 단 2게임만을 내주는 2-0(6-0, 6-2)으로 완파했다.특히 4강전에서 3번시드 배정자 이영석(대곶초)을 2-0(6-1, 6-4)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오찬영은 김지용·임진범·박정수와 짝을 이룬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서울 토성초에 1-2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전국 초등학교 남자부 37개팀이 참가해 64강전부터 경기를 펼친 이번 대회에서 동홍초는 32강전 일봉초(2-1),16강전 김천 모암초(2-1),8강전 홍연초(2-1),4강전 여도초(2-1)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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