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0일 평ㅤㄱㅠㄱ기온 17.6도 평년보다 1.2도 높아

지난달 이상저온 현상이 심각했던 반면 이달 상순에는 이동서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등 고온현상으로 급변하고 있다.

기상청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월 상순(1~10일) 전국 평균기온이 17.5도로 평년보다 2.0도 높았다. 제주지역도 평균기온이 17.6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았고, 최고기온도 21.9도로 평년보다 1.6도 높았다.

기상청은 최근 기온이 높은 원인으로 5월 들어 대륙고기압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서기류가 유입되어 기온이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5월 중순에는 몽골 동부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됐다. 낮동안 더운날이 많은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분석돼 도민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달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구름이 많이 끼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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