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 15일 제7경주 1등급 한라마 10마리 출사표

올해의 제주마주협회장배 타이틀은 어느 말이 차지할까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15일 오후 제7경주(1700)로 제20회 제주마주협회장배대상경주를 시행한다.

특히 이번 경주는 상반기 한라마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유일한 대상경주로 한라마 5대 대상경주시리즈의 첫 관문을 여는 의미있는 대회다.

이에 따라 제주마주협회장배의 출전 우선권이 부여되는 제주마주협회장배의 트라이얼경주와 4월 유채꽃특별경주에서 2분04초4의 최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호신술'과 3위에 오른 '메달전선'이 출주 준비를 마쳤다.

이어 지난해 제주일마배 우승 이후 장기 휴양에 들어갔던 '천지부사'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5연승에 도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제왕의눈', '삼다삼춘', '달빛찬가', '무영검' 등이 1등급 승급 이후 꾸준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깜짝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밖에 탁월한 성적의 전형적인 선행마인 '추격자'와 지난해 제주일마배에서 2위에 오른 '성불신기', 3위를 차지한 '망포의꿈'이 매번 아쉬움을 남기며 번번이 우승에 실패한 한을 이번 경주에서 만회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한라마 1등급 10마리가 출전해 총상금 6500만원(우승상금 2925만5000원)이 걸린 이번 경주를 위해 제주경마본부는 양문형 지펠냉장고, 드럼세탁기, LCD TV, 산악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당일 추첨을 통해 경마팬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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