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여름철대회, 강지욱·길현철 대회 2관왕 등 김지원·고혜련 등 메달 추가

   
 
  ▲ 대회 2관왕에 오른 강지욱(사진 왼쪽), 길현철 선수  
 
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남 화순군 하나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제5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유일하게 단체전 경기만 열린 지난 봄철전국대회와 달리 각 부별 개인단식과 복식경기 등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도선수단은 제주사대부고가 사상 첫 이 대회 남고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전국최강 복식조 강지욱·길현철이 개인복식 패권을 차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강·길 조는 결승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이상준·이재우 조(진광고)를 맞아 2-0(21-15, 21-14)의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 다가오는 전국체전 메달 레이스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강지욱은 개인단식 준결승전에서 구무녕(화순실고)에 0-2로 패해 아쉬운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고부 개인복식에 나선 제주여고 1학년 듀오 김지원·고혜련 조도 준결승전에서 전국 최강 김찬미·박소영(범서고)조에 0-2로 고배를 마시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원은 개인단식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제주여중 한소연도 여중부 개인단식 준결승전에서 김효민(범서중)을 맞아 1세트를 쉽게 이겨  결승전 진출을 예감했으나 내리 2세트를 내줘 동메달에 만족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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