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가변동률 0.14% 상승…올들어 누계 0.68%

제주지역 땅값이 올들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지가변동율은 전월대비 0.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0.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0.17%), 대구(0.14%) 등이 높았다.

5월중 제주지역 지가 상승률은 0.13%로 부산과 함께 16개 시도중 네 번째로 높았다.

제주지역 땅값은 지난해 1분기 0.97%나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0.01% 상승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0.14%, 2월 0.13%, 3월 0.14%, 4월 0.14%, 5월 0.13%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누계로는 0.68%가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16개 시도중 7번째로 높은 것이다.

제주지역 5월중 토지 거래동향은 2270필지에 면적은 324만7000㎡로 지난해 같은기간 2097필지 314만2000㎡에 비해 필지수는 8.2%, 면적은 3.3%가 증가했다.

이 기간중 전국 토지 거래동향은 지난해 5월에 비해 필지수는 8.0%, 면적은 16.8%가 각각 감소했다.

국토해양부 김채규 토지정책과장은 “토지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2.3%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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