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소강상태에 놓이면서 맑은 날씨를 보였던 제주지역이 25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으로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지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부터 비(강수확률 70∼9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00∼200㎜, 산간을 제외한 제주 지역은 40∼80㎜이며,  천둥과 번개 및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지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29일까지 부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30일부터 소강상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이 26일 밤에 열리고, 제주시 지역 거리응원이 애향운동장에서 열리면서 참가도민들이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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