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성환은 지난 24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회장 김신)가 운영 중인  '꿈나무 만원의 행복'을 통해 지난해 2009한국배드민턴최강전 단식 우승 상금을 전해왔다.

'꿈나무 만원의 행복'은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들의 열악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도배드민턴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회 명의의 '만원의 행복 통장'을 개설, 도민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올해 3월15일부터 개설한 만원의 행복 통장은 도내 배드민턴 동호회와 도민 등의 참가한 가운데 현재까지 350여명이 참여, 6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고 이 성금에서 발생된 이자 전액을 훈련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박성환은 제주남초와 제주사대부중, 오현고를 나와 한국체대를 졸업한 후 강남구청에 입단했으며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활동 중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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