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8일 시행된다.

수능 시험 문항의 70%가 EBS 교재 내용과 연계돼 출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1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5일자로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시행 세부계획에 따르면 2011학년도 수능은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 일정과 겹침에 따라 당초 시험일에서 1주일 연기된 11월 18일에 치러진다.

성적통지표는 채점기간을 7일 단축해 당초 계획대로 12월 8일 시·도교육청 또는 출신고등학교를 통해 통지된다.

이번 수능은 EBS 교재와 연계를 강화해 출제된다.

EBS교재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이다.

연계 방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EBS교재에 나온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 도표 등의 활용, 문항 변형 등이다.

연계 대상 교재는 당해 연도 수험생을 위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다.

또 이번 수능부터는 응시원서 작성 내역을 수정,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해 이미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지정된 기간 내에 시험 영역 및 과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다.

응시원서 접수내역 변경 신청은 9월7일부터 9월9일까지다.

응시원서는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내면 되며 졸업자는 출신 고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내면 된다.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를 때는 현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를 선택하면 3만7000원, 4개 영역을 선택하면 4만2000원, 5개 영역을 선택하면 4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