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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남미 자존심을 무너뜨리다…32년만의 결승행우루과이 3-2로 꺾고 결승 진출
노컷뉴스
입력 2010-07-07 (수) 09:23:13 | 승인 2010-07-07 (수) 09:23:13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남미의 마지막 자존심 우루과이를 꺾고 32년만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7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히오바니 판브론크호르스트(페예노르트)의 선제골에 이은 후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연속골로 남미 대륙의 마지막 생존팀 우루과이를 3-2로 꺾었다.

우루과이는 전반 41분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동점골과 1-3으로 뒤진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벤피카)의 추가골로 막판까지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우루과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이래 32년만의 결승행을 일궈낸 네덜란드는 이로써 1974년 서독월드컵과 1978년 대회에서 연속 좌절된 우승에 마침내 도전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독일-스페인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우루과이는 결승 문턱에서 만난 네덜란드에 발목을 잡히며 40년만의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우루과이는 원톱 최전방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가 가나와의 8강전에서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출전하지 못하면서 포를란과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가 투톱으로 전방에 위치해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웠다.

네덜란드는 변함없이 로빈 판페르시(아스널)가 최전방에 서고 디르크 카위트(리버풀), 스네이더르, 로번의 '삼각편대'가 가동됐다.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부터 수비에 집중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펴면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18분, 중원에서 왼쪽 측면으로 띄워준 크로스를 수비수 판브론크호르스트가 받아 이를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냈다. 판브론크호르스트의 기습적인 왼발슛을 막기 위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가 뛰어올랐으나 공은 그의 손끝을 지나 오른쪽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가져간 네덜란드의 우세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우루과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반격의 선봉에 선 것은 포를란이었다. 수아레스의 결장으로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하던 포를란이 후반 41분, 센터 서클에서부터 올려준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아크 앞에서 왼발로 감아차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팽팽함을 유지하던 양팀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25분이었다. 네덜란드는 스네이더르가 페널티 박스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굴절, 골대 안으로 향하면서 역전골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로번이 나섰다. 로번은 카위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인저리타임 페레이라의 추가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연장 승부에 돌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노컷뉴스>
 

노컷뉴스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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