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월드컵 MVP에 박지성, 이청용, 정성룡이 선정됐다.

삼성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네티즌투표에서 MVP로 박지성, 이청용, 정성룡이 공동 수상했으며 박지성은 12일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MVP상 전달식에서 네티즌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액자와 트로피, 부상을 전달 받았다.(사진)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직접 뽑아서 주시는 상인만큼 가장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네티즌들의 응원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이청용, 정성룡은 추후 소속팀으로 트로피와 응원메시지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0남아공월드컵을 계기로 지난 한달 간 진행된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은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능동적인 S세대에 초점을 맞춘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캠페인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지성은 직접 '두근두근 대한민국' 트위터를 통해 각오와 대표팀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블로그에 공개한 UCC에서 약속한 세러모니를 그리스전에서 그대로 재현해 ‘봉산지성’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두근두근 대한민국' 블로그는 기간 내 약 600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했으며 트위터도 팔로워 8000명을 넘어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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