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 압도적 차이로 1위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16~18일 동안 84만5868명의 관객을 동원,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개봉 5일 만에 100만(113만7147명) 관객을 돌파, 흥행을 이끌었다. '인셉션', '마법사의 제자', '솔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연이은 개봉에 꾸준한 흥행력을 과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이클립스'는 39만746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다소 큰 격차지만 누적관객수 178만116명을 동원, 전편 '뉴문'(약 200만)의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흥행 속도만 놓고 보면, '뉴문' 보다 훨씬 빠르고, 드롭율도 낮아 조만간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슈렉 포에버'는 28만9638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88만9896명으로 '슈렉' 시리즈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막강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포화속으로'는 개봉 5주차 주말동안 18만6368명(누적 323만5991명)을 동원해 4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고, 톰 크루즈 주연의 '나잇&데이'는 개봉 4주차 주말동안 18만4249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5위에 자리했다. 북미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나잇&데이'는 국내에선 200만(215만8278명)을 넘어서며 흥행 중이다.
김명민 주연의 '파괴된 사나이'는 6만8970명으로 6위에 올라 개봉 3주차 주말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했다. 누적관객 98만7067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는 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서서히 종영을 향해 가고 있는 '방자전'은 1만3137명을 더해 개봉 7주차만에 300만(300만1511명)을 넘어섰다.
'맨발의 꿈'이 8570명(누적 33만3227명), '아더와 미니모이2'가 6173명(누적 4만2437명), '스플라이스'가 2371명(누적 15만8074명)으로 1만 명 이하의 관객동원에 머무르며 8~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