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레저개발 108건 536억490만원 계약 체결

   
 
  ▲ 중국 투자자들이 라온프라이빗 모델하우스에서 투자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도가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처로 부각되는 가운데 라온투자개발의 중국 자본 유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온레저개발㈜(대표이사 회장 손천수)은 17·18일 중국 상하이지역 부동산 투자가 41명을 대상으로 투자 설며회를 가졌으며 8건 40억890만원 규모의 분양계약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번에 전세기 편으로 제주를 찾았으며 공사현장과 모델하우스,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장샤오핑씨(張小平·59)는 “제주의 물과 공기가 무척 깨끗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비양도와 해수욕장, 골프장 등 주변 풍광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제주도와 상하이는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영주권 혜택과 함께 복합 레저상품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라온레저개발은 이에앞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 58건 306억900만원, 6월 42건 189억8700만원의 투자 상담을 이끌어 냄으로써 지금까지 108건 536억490만원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부동산 자본의 제주 투자에 대해 해외 언론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취재에 나선데 이어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일본 NHK도 사토 후미타카 서울 특파원을 통해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제주일정을 동행취재했다.

934세대의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제주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0월말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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