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8~10월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8월 제주지역 기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26~27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강수량은 평년(258~290㎜)과 비슷하겠지만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어 평년(23도)보다 높겠다. 특히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고, 강수량은 평년(170~197㎜)보다 많겠다.

10월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며 기온은 평년(18~19도)와 비슷하겠지만 강수량은 평년(73~93㎜)보다 많을 것으로 됐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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