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선발전 각각 1위, 2위 차지…광저우장애인아시아게임 출전

장애인 배드민턴 안경환·이영일이 올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는 지난 31일 충북 충주시 충일중학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0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휠체어종목에 참가한 안경환·이영일이 BMW3과 BMW2 각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종선발전에서 상위 입상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안경환은 결승전에서 지난해 국가대표이자 영원한 라이벌 심재열(서울)을 맞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며 2-1 짜릿한 승리를 일궈내며 당당히 국내 최강자로 등극했다.

한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들 선수들은 오는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로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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