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시모집 확대 등 대학별 전형 다양
규칙적인 생활리듬 유지해야 등 건강관리 중요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100일을 앞둬 제주도내 수험생들은 수능 일에 대비한 수준별 학습전략을 준비하는 등 무더위만큼이나 힘든 대입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 대입은 수시모집 인원이 총 모집인원의 60.9%에 달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입학사정관제가 더욱 확대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이 다양해 졌다.

이에 따라 자신이 가고자하는 대학에 대한 입학전형을 사전에 파악해 입시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올해 수능은 전체 문항의 70%가 EBS 교재와 연계돼 출제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EBS 교재를 중심으로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위권 수험생들은 EBS 교재는 기본적으로 학습하되 심화 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 6월 수능 대비 모의평가와 오는 9월 치러지는 모의평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영역별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신이 취약한 영역은 오답노트를 활용해 만회하도록 해야 한다.

수능 100여일 앞둬 수험생들에게 가장 주의할 것 중 하나는 건강관리다.

수능을 앞둬 더욱 긴장하게 되고 수시·정시모집 등의 갈등으로 스트레스가 깊어지기 마련이다.

일선학교 진학지도 교사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권하고 있다. 100일 남았다고 무리하기 하다 보면 생활 리듬이 깨져 역효과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 학부모들은 수험생의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김성룡 신성여고 고3 진학지도 담당교사는 "수능이 EBS 교재와 연계된다고는 하지만  무턱대고 EBS 교재의 문항 자체를 암기하기보다는 모의평가를 분석해 문제 유형이 어떻게 변형되는 지는 파악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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