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업중단 고등학생 중 재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서 '2010학년도 고등학교 학업중단자를 위한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 적응교육을 통해 학업성취 의욕을 북돋아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고 제주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재입학 희망자는 16명이다. 이들은 진로변경,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교를 떠났던 청소년들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해당 학교별로 재입학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났던 청소년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마다 복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학교생활 적응교육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재입학 후 학교생활 적응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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